사회개혁이냐 혁명이냐... "자본주의 사회의 생산관계는 점점 더 사회주의적인 것에 접근한다. 그러나 이에 반해 자본주의 사회의 정치적, 법적 관계는 자본주의 사회와 사회주의 사회 사이에 더 높은 벽을 세운다. 이 벽은 사회 개량이 진전됨으로써도 그리고 민주주의의 발전을 통해서도 약화될 수 없으며 반대.. 책 이야기 2012.10.11
[파닥파닥]그러면 그 다음은요? 그 다음은 뭐죠?" 올 여름휴가를 마무리하며 본 영화다. 요즘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은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아이들에게 디즈니류의 꿈과 희망만을 주는 것들과는 다르다. 무겁다면 무거운 주제, 그냥 웃으면서 엔딩크레딧을 보고 극장을 나설 수만은 없는 찜찜함이랄까? 애니메이션이라는 부드럽고 즐.. 나의영화편력 2012.08.07
소심한(?)복수를 훔쳐보는 유쾌함! 지뢰로 아버지를 잃고, 총알이 머리에 박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삶을 살아가는 주인공. 우연히 발견한 아버지를 잃게 만든 지뢰와 자신의 삶을 바꿔버린 총알을 만드는 군수업체. 그 군수업체에 대한 복수. 현실과 환타지를 넘나드는 듯한 화면과 독특한 화면색감이 마음에 들었다. .. 나의영화편력 2012.07.30
게이와 술주정뱅이가 결혼한다는 반사회적(?)소설?? 저자 에쿠니 가오리 지음 역자 김난주 옮김 출판사 소담출판사 | 2002.02.18 남자를 좋아하는, 남자애인까지 있는 남자와 어느 한순간이라도 술이 없이는 살 수 없는 여자가 결혼을 했다? 이 책의 주인공들이다. 굉장히 우울할 것 같은 내용이지만 그렇지 않다. 내가 직접 당사자가 아니어서 .. 책 이야기 2012.04.16
지금은 물처럼 싸워야 할 때_마르코스와 안토니오 할아버지 마르코스 저/박정훈 역 | 현실문화연구(현문서가) | 2008년 05월 멕시코 - 미국과 FTA를 체결하 나라. 미국서부영화에서 '찌질이'로, 한편 한탕하고 넘어가고픈 '새로운 세상' 그리고, 코로나 맥주... 1984년 게릴라 집단으로 탄생한 사파티스타 민족해방군, 1910년 멕시코 혁명이 그저 도서관과 .. 책 이야기 2012.03.18
이렇게 멋진 것이 없었다면 이렇게 와보지도 않았을 게야 <멋지기 때문에 놀러왔지 : 조선의 문장가 이옥과 김려의 이야기> 설흔 지음 | 창비 조선후기 이옥과 김려라는 두 문인의 우정과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옥과 김려가 쓴 책을 조합해 픽션을 가미해 소설로 구성했다. 재밌다. 책도 두껍지 않고 크게 피곤하지 않다면 하룻밤에.. 책 이야기 2011.12.17
유토피아, 백설공주는 왜 자꾸 문을 열어 줄까, the road <유토피아> -토마스 모어 | 범우사 유토피아 - 그리스어의 'U(없다)'와 'topos(장소)'의 복합어로 '어디에도 없는 땅'이란 뜻이다. 토마스 모어 - 반역죄로 사형을 언도받고 사형집행관에게 "내 목은 대단히 짧으니 조심해서 자르게"라는 말을 남기고 최후를 맞이한 사람. 말로만 듣.. 책 이야기 2011.12.13
시간이 돈, 돈이 시간인 세상이라면? 모처럼 극장에서 영화를, 그것도 평일에...^^ 'in time'을 봤다. 감독 : 앤드류 니콜 출연 : 아만다 사이프리드 (실비아 와이스 역), 저스틴 팀버레이크 (윌 살라스 역) * 아만다는 영화 맘마미아에 나왔던 딸(이 영화에서는 완전 다른 느낌). 저스틴은 가수란다..(노래 들어보니 내 취향.. 나의영화편력 2011.11.01
왜 너까지 날 안기다려 주니... 청설 [淸雪] [명사] 지난날의 분하였거나 수치스러웠던 일을 깨끗이 씻어 버림. 청설을 봤다. 대만영화. 낯선 영화일 것이라는 홍콩영화나 중국영화와 비슷하겠거니 했다. 뭐,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대만이라는 나라에 대해 많은 호기심도 생기고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도 생겼다. 부모님의 도시락집 .. 나의영화편력 2011.10.23
타인의 고통에 대하는 자세-'정말 끔찍한 일이군' 위 사진들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오늘 국회에 일이 있어 갔다가 국회광장에서 보도사진전을 보면서 휴대폰으로 몇장 찍은 사진들이다. '타인의 고통' 우리는 보통 눈살을 찌푸리거나 동정과 연민의 마음과 '정말 끔찍한 일이군, 정말 불쌍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렇다. 이런 사진들, 아프리카.. 책 이야기 2011.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