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아주 오래된 농담 / 인 더 풀 / 정의란 무엇인가

경차니 2011. 3. 21. 08:53

 

 

 

아주 오래된 농당 (박완서)

 

가족, 사랑이 아닌 집착

환경에 나도 모르게 물들어 가는 모습

여자에게 아이가 가지는 의미

자신들만의 세계관으로 타인의 삶과 생활을 조종

 

 

 

인 더 풀 (오쿠다 히데오)

오쿠다 히데오 책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번 '인 더 풀'은 별로...

남쪽으로 튀어, 면장선거, 공중그네

이번 작품 역시 현대인이 조금씩을 가지고 있을 법한 정신적인 질환을 잘 표현하고 있다.

그래도 역시 멋진 의사 이라부!!

 

 

 

정말 오랜 시간에 걸쳐 읽었다.

이 책을 읽으면 '정의'가 무엇인지 알 수 있거나 최소한 고민과 생각이 깊어질줄 알았는데....^^

잘 모르겠다.

나에겐 쉽게 읽혀지는 책도 아니다.

정의에 대한 철학적인 접근과 사례를 통해 접근하는 법, 괜찮았다.

불평등에 관한 문제, 낙태, 동성결혼, 장기매매, 안락사, 마이클 조던의 수입, 기여입학제 등등...

하나같이 논쟁이 되는 것들이다.

이런 문제에 대해 하나하나의 문제에 대해선 의견이 있지만 이런 문제들에 대한 주장과

생각이 다 똑같지는 않다.

 

어떤 사안에 대해선 이렇게 생각하지만 다른 사안에 대해선 정반대의 주장을 하기도 한다.

 

뛰엄뛰엄 단락별로 한 번 더 읽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