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영화편력

드래곤 길들이기, 오랜만에 흡족한 애니메이션!

경차니 2011. 1. 30. 15:22

 

 

확실히 아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이다.

 

하지만 어른들도 볼만한 애니메이션이다.

 

내용은 거의 모든 애니메이션이 그렇다고 생각되지만 소통, 평화... 그런것들..

 

드래곤과 싸워야만 하는 바이킹 마을의 싸움엔 무척 서투른 부족장의 아들.

그 드래곤 중에서도 가장 무시무시해서 그 어떠한 정보도 없다는 '밤의 분노'를 사로잡게 되는 아들 히컵.

사로잡힌 '밤의 분노'를 보살펴주고 놓아주면서 둘 사이에 형성되는 신뢰와 소통.

 

다른 바이킹들은 드래곤과 싸워서 이겨한다는 진리 아닌 진리에 빠져 있지만 히컵은 그 드래곤을 싸움이 아닌 그들을 다루고 함께 하려는 마음과 행동으로 드래곤들을 제압(?) 한다.

 

 

 

 

더 큰 드래곤에게 먹이를 바쳐야만 살아남을 수 있기에 바이킹과 싸워 먹이를 차지해야

하는 사정이 있는 드래곤들...

 

마지막이야 그 큰 드래곤을 물리치고 바이킹과 드래곤들은 함께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는...

 

싸움이 아닌 소통과 교감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해할 수 없는 남들의 행동엔 이유가 있다...

오해와 선입관 없이 상대를 보고 이해하는 것이 어렵다...

 

쉽지만은 않다.

남을 오해없이 선입관 없이 이해하고 소통하기란 말이다...

바이킹들이 가지고 있던 '드래곤과는 싸워서 이겨야한다'는 관념, 절대불변의 진리같았던 생각이

결국은 틀린 생각이었다는 것.

 

그래서 지금 내가 진리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진리가 아닐 수도 있다라는 것.

 

애니메이션 한편에 너무 많은 의미부여다..ㅋㅋㅋ

 

극장에서는 3D로 상영했다는데 스토리나 영상이나 다 좋았다~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