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이기적이 됩시다!

경차니 2008. 4. 7. 11:25

이제 '선택'의 시간이 이틀남았습니다.

중앙선관위에서는 사상 최저의 투표율을 보일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치에 대한 불신, 그놈이 그놈... 매 선거때마다 듣는 말입니다.

그놈이 그놈이라고 투표를 포기한다면 우리 서민들의 삶은 점점 팍팍해 지고 어려워질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되더니 장관들 면면을 보셨잖습니까?

정말 tv속 말로만 듣던 그런 '부자'들로 장관들을 채웠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자기처럼 '부자'만을 위한 정책을 집행할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어릴 때 찢어지게 가난 했다느니, 안해본 일이 없다느니...라고 말하지만 그건 말 그대로 '어릴 때'일입니다.

 

머리가 커지고 판단할 나이에 이르러 계속 보아오고 이루려고 한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 사회에서 부자가 되려면 사기치고 법망 피해서 세금 덜 내고 땀 흘려 노동으로 버는 것보단 부동산 잘 사서 시세차익 내야 부자가 됩니다.

 

그런 사람들 세계관과 서민들의 세계관은 다릅니다.

그런 그들에게 '이기적'이라고 합니다.

 

우리도 이기적이 되봅시다!

 

한달 월급 88만원 받는다고 '88만원세대'라는 말이 청년들에게 붙었습니다.

그런 청년들이 한해 공부하기 위해 등록금으로 1천만원을 내야 합니다.

 

그거 못하겠다. 88만원 받으니 그만큼에 등록금으로 내리던가 등록금 1천만원 낼 수 있도록 월급을 올려달라고 합시다.

 

이기적이 되봅시다!

 

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그런데 월급은 오르지 않습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그놈의 허리띠를 졸라 매야합니까? 아니, 그럼 같이 졸라 맵시다. 왜 항상 월급으로 생활하는 샐러리맨들만 허리띠를  졸라 매야합니까?

 

투표합시다!

최선이 아니면 차선을, 최악이 아니면 차악을 선택합시다

세상에 욕만 하지 말고 이런 세상을 조금이라도 바꾸어 봅시다. 세상을 바꾸는 최소한의 합법적 공간인 선거와 투표를 통해 우리도 우리가 원하는 거 이루어 봅시다.

 

등록금 1천만원 내라니까 그냥 낼까요? '왜 이렇게 비싸!' 욕 한번 하고 낼까요?

 

비정규직은 나날이 늘어가고 그만큼 기업들의 이익도 나날이 늘어가는  세상, 88만원세대가 정말 현실인 세상, 그냥 세상 탓만 하고 앉아 있을까요?

 

특히 20대 청년 여러분!

여러분을 위해 투표 하세요! 나를 위해 투표 하세요!

누군가를 위해 투표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나와 내 친구들의 문제와 고민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후보와 정당은 누구인지 잠시만 고민하고 반드시 투표합시다!

 

민주노동당이 있습니다!

등록금 상한제, 비정규직 문제해결!

 

한나라당? 민주당?

가진 사람들의 정당에선 해결하지 못합니다. 그들은 이런 경험을 모릅니다.

44만원짜리 밥 한끼는 구경조차 못해봤던 '뿔난 엄마'가 울음을 터뜨리는 이유를 알지 못하는 그런 정당이 아니라 일하는 사람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민주노동당 만이 대안입니다.

 

힘을 모아 주십시요!

표를 모아 주십시요!

 

아직은 부족할 수 있고 한번에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함께 만들어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