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속 세상

세상에 많은 빛을 주고 싶습니다.

경차니 2008. 3. 17. 22:05

제가 일하고 있는 사무실 9층에서 찍은 영등포로타리의 야경입니다.

 

삼각대 없이 창틀에 기대어 놓고 찍었답니다.

 

빛의 부족으로 어둡지만 가로등 불빛과, 자동차 헤드라이트, 각종 네온사인과 광고판 불빛들...

 

이러한 세상의 밤을 마치 낮처럼 밝혀주는 빛마저도 부족하여 시간을 더 주어야 비로소 우리가 볼 수 있는 사진 한장이 이렇게 나옵니다.

 

빛이 필요하건 카메라만이 아니겠죠~

우리네 사는 세상에도 많은 빛이 필요합니다.

 

부자들만이 잘 사는 세상이 아니라, 성공한 사람만 잘 사는 세상이 아니라, 좀 부족하고 도움이 필요하고 빛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도 한낮의 태양빛처럼 골골루 비치는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